Test-Required vs Test-Optional, SAT 정책 변화와 준비 전략

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ACT 시험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확산됐던 test-optional 정책과 달리, 일부 상위권 대학과 주요 공립대를 중심으로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필수(test-required)로 요구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Test-required는 대학 지원 시 SAT 또는 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원서가 완전하게 접수되지 않거나 평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반면 test-optional은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으로,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 자체는 가능하지만 강한 점수가 있을 경우 입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2025–2026 입시 기준으로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대학에는 Harvard University, Stanford University,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Brown University, Dartmouth College, Cornell University,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Georgetown University가 포함된다. 또한 University of Florida,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Purdue University, University of Georgia, Florida State University 등 주요 공립대 역시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들이 다시 test-required 정책으로 돌아서는 이유에 대해 입학처들은 시험 점수가 고등학교 간 성적 기준 차이를 보완하고, 학생의 수리력과 독해력을 비교적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대학은 시험 점수가 저소득층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test-optional이라는 표현이 시험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시험 점수가 선택 사항인 대학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유한 학생은 이를 제출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시험 점수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지원 대학의 시험 정책에 따라 전략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Test-required 대학이 포함된 경우 SAT 또는 ACT 준비는 필수이며, test-optional 대학 위주로 지원하더라도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시험 응시는 선택지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 점수는 성적, 수강 과목 난이도, 활동, 에세이, 추천서와 함께 학생의 학업 준비도를 설명하는 보완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10학년에서 11학년 사이 최소 한 번 이상 SAT 또는 ACT를 경험하고, 점수 결과에 따라 재응시 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대학 리스트가 구체화되는 시점에는 각 대학의 시험 정책을 다시 확인하고, 점수 제출 여부를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SAT·ACT는 사라진 제도가 아니라 대학별로 활용 방식이 달라진 평가 도구다. 현재의 미국 대학 입시는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는 입시가 아니라, 시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해야 하는 입시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duParentPortal 편집자

최신 교육 뉴스 더보기

EduParentPortal
User Memu
Contant Us

Copyrights ©2025 EduParentPortal.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or distribution of any content on this site is strictly prohib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