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2025학년도 입시에서 역대 최저 합격률 7.7% 기록

뉴욕대학교(NYU)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역대 최저 합격률인 7.7%를 기록하며, 미국 사립대학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학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입시에는 12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약 2,000명 증가한 수치다 .

특히 NYU의 핵심 단과대학인 예술과학대학(College of Arts & Science), 스턴 경영대학(Stern School of Business), 로리 마이어스 간호대학(Rory Meyers College of Nursing)의 합격률은 5% 미만으로, 상위권 대학 수준의 선발 경쟁률을 보였다. 스턴 경영대학의 경우, 2023년 학부 과정에서 약 18,858명의 지원자 중 924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이 4.9%에 불과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조기전형(Early Decision) 지원자 수가 25,000명을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NYU를 최우선 선택으로 고려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

합격자들의 다양성도 주목할 만하다. 합격자들은 128개국과 미국 50개 주에서 왔으며, 약 1,000명은 뉴욕시 공립학교 출신이다. 또한, 전체 합격자의 약 20%는 연방 펠 그랜트(Pell Grant) 수혜 대상자이며, 20%는 가족 중 최초로 대학에 진학하는 1세대 대학생이다.

NYU는 2021년부터 모든 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100% 충족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입시부터는 가족 소득이 연 $100,000 이하인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NYU Promise’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2023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소수인종 우대정책 폐지 이후, NYU가 다양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합격률이 감소한 반면, 펠 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은 증가했다.

NYU의 이번 입시 결과는 미국 대학 입시의 경쟁 심화와 함께, 재정 지원과 다양성 확보를 위한 대학의 전략적 대응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NYU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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