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Early Decision(ED)과 Early Action(EA) 전형은 여전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전략적 지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 합격률에는 대학별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각 대학의 입학 정책 변화, 지원자 수의 증감, 그리고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 여부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브라운대학교는 5,048명의 ED 지원자 중 906명을 합격시켜 1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지원 정원의 40% 이상을 조기전형으로 채운 결과이며, ED 합격률이 전체 합격률(5.2%)보다 약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브라운대는 지원자들에게 “학교와의 궁합(fit)”을 강조하며, ED 지원자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학생군을 선발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듀크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ED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6,627명을 기록했고, 이 중 849명이 합격해 1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년도 ED 합격률이 16.4%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일반 지원의 합격률(약 5%)보다는 높은 편이다. 듀크는 인터뷰와 비교과 활동을 적극 평가하며, ED 지원자 중에서도 리더십과 자기주도성이 강한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예일대학교는 EA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000명 감소한 6,729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728명을 합격시켜 10.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EA 합격률 13.5%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예일 측은 소수 정예 선발 기조를 유지하며, 지원자의 학문적 깊이와 에세이 완성도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순히 조기전형 합격률만을 보고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각 대학이 조기전형을 통해 어떤 유형의 학생을 선호하고, 전체 입시 구조에서 어떻게 조기전형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조기전형을 통해 전체 신입생 정원의 절반 가까이를 선발하면서도, 등록 의무(ED)의 특성상 학생의 ‘진정성 있는 관심’을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하버드, 다트머스, 예일, 브라운 등이 SAT/ACT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면서, 조기전형 지원자 중 상당수가 점수를 제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ED/EA는 여전히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지만, 지원자의 전공 일관성, 활동의 질, 표준화 시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조기전형은 여전히 강력한 전략이지만, 단순한 합격률 수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각 대학의 선발 기준 변화와 자신만의 강점을 정확히 매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 2025년 입시 결과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편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