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을 미들때부터 5년 넘게 하고 있는데 리저널에도 합격 못하면 이제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연습도 많이 안하는데 비싼 레슨비 내면서 계속 시키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대학때 악기 EC하나 넣으려고 포기 안하고(이건 아이가 아닌 제가 포기를 못했던 것 같아요) 했었는데 이제라도 빨리 그만두는게 나은건지, 마지막 내년 리저널에 한번 더 도전해 보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이에요.
그동안에 쓴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워서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ㅠ
선배맘들께서 냉정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 특별한 EC 없는 아이인데 이거라도 끝까지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 EC는 그 어떤 것도 큰 의미 없어요. 원서 쓸 때가 되면 정말 알게 되실 거에요. 이런 식으로 리저널 하나 더 넣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아이가 열정을 가지고 한 작은 활동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을요
저희 아이 하이스쿨 올라가면서 습관처럼 해오던 운동, 악기 다 그만두고 학교 클럽(디베이트) 에서 열심히 활동했고 거기에서 상타고 하면서 그걸 EC로 잘 활용했어요.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구요. 둘째도 그렇게 같은 길을 가고있습니다. 공식처럼 운동, 악기를 꼭 해야하는건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그만두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가 간절히 원하지 않으면 내년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에요. 리저널, 스테이트 가는 아이들 보면 하루에 한두시간씩 꼭 연습하고 스스로 연습하는 아이들이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