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는 티도 못내고 그냥 괜찮다고 말은 했지만 저보다 더 아이는 얼마나 속이 상할지 아니까 정말 미칠 것 같아요 ㅠㅠ
아이는 학교에서 성적으로는 탑3 안에 들 정도로 공부는 누구보다도 잘했고, SAT도 1590 이에요.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밤을 새며 공부한 아이인데 결과가 너무 참담하네요.
축구도 학교팀 캡틴이고 내셔날 급은 아니지만 상도 여러개 있고 학교 클럽활동 회장도 몇개나 맡고 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성실함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아이였는데 레귤러까지 아이비는 아니 탑스쿨은 거의 다 리젝, 웨잇이고 럿거스 아너 프로그램, 조지아텍 한 군데 합격한 상태에요.
아이가 너무 억울해 하네요. 그동안 왜 그렇게 미친듯이 공부해 온건지 잘 모르겠다고…
트랜스퍼라는 방법이 있다고 얘기해 주었는데도 그냥 지금은 아무말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자기보다 훨씬 성적도 안좋은 아이들이 아이비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어떨지 정말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아이비가 웨잇이 풀리기도 할까요? 풀릴 확률은 높은가요?
스펙이 얼마나 좋아야 아이비에 합격하는건지 정말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냥 속상한 마음에 익명으로 여기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아이비에 합격한 아이들은 한 학교가 아니라 여러 학교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은 한 학교만 커밋해야 하니 웨잇은 풀리지 않을까요? 저희도 기대를 버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이실지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희도 이번 결과가 너무 안좋아서 저보다도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저는 티도 못내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이 입시가 끝이 아닌데 너무 이 결과에 큰 실망을 하는걸 보면서 저도 뭐라고 얘기를 해주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힘내시고 엄마가 옆에서 큰 지지를 해주는 것이 지금은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