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미국 대학입시는 역대급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소수계 학생들과 저소득층, 1세대 대학 지원자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Common Application(Common App)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 1,390,256명의 1학년 지원자가 Common App을 통해 863개 대학에 총 8,535,903건의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시점 대비 지원자 수는 4%, 지원 건수는 6%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라틴계 지원자가 13%,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원자가 10% 증가하며 소수계 학생들의 지원이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백인 지원자의 비율은 48.2%에서 45.7%로 감소해, 전체 지원자 구성에서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1세대 대학 진학자의 지원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대학을 졸업한 지원자의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Common App 수수료 면제 대상 학생의 지원도 9% 증가하며, 경제적 취약계층의 참여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ZIP코드 기준으로 중위 소득 이하 지역 출신 학생은 8% 증가했으며, 중위 소득 이상 지역 학생은 3% 증가하는 데 그쳐 소득 수준에 따른 지원 증가 양상도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미국 남서부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률(34%)을 기록했고, 텍사스주는 무려 37%의 지원자 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주 중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워싱턴 D.C.도 18% 증가하는 등 대도시 중심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 지원자의 증가율(5%)이 국제 지원자 감소(-1%)를 상쇄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수요가 국제 수요를 앞질렀다는 점이다. 또한 공립대학의 지원 건수는 10% 증가해 사립대학(2% 증가)보다 훨씬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입학률이 25% 이상인 ‘덜 선택적인 대학’들도 6~7%의 증가율을 기록해 보다 다양한 대학으로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입학률 25% 미만의 가장 경쟁력 높은 대학들은 4% 증가에 그쳤다. 팬데믹 이후 줄어들었던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은 이번 사이클에서 반등했다. SAT/ACT 점수를 제출한 학생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제출하지 않은 학생은 오히려 1% 감소했다. 이는 2021-22 입시 이후 처음으로 시험 점수 제출자가 비제출자를 앞지른 결과이며, 여전히 대부분의 대학이 시험 선택제(test-optional)를 유지하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 점수 제출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2025학년도 미국 대학입시는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며 기회를 넓힌 동시에, 입시의 전략적 선택과 형평성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해로 평가된다. 특히 소수계, 저소득층, 1세대 학생들의 강력한 진출은 미국 입시의 접근성과 다양성이 실제 수치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처 : diverse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