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사립대학 ‘Legacy Admissions’ 금지 법안 통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2025년부터 주 내 모든 사립 비영리 대학에서 ‘레거시 전형’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조치는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을 폐지한 이후, 대학 입시의 공정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레거시 전형이란?
레거시 전형(Legacy Admission)은 해당 대학의 졸업생 자녀나 가족 구성원에게 입학 심사에서 우대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미국 상위권 사립대학들에서 오랫동안 관행처럼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특정 계층에 유리하게 작용해 입시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법안 주요 내용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이 같은 특혜를 금지하는 법안 AB 1780을 가결했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4년 9월 30일 이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법안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2025년 9월부터 캘리포니아 주 내 모든 사립 비영리 대학은 입학 심사 시 졸업생이나 기부자 자녀에게 어떤 형태의 혜택도 줄 수 없음
  • 해당 대학들은 매년 입시와 관련된 우대 여부, 수혜자 수 등의 정보를 주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위반 시 공표됨
  • 법안 적용 대상에는 스탠퍼드대학교,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샌타클라라대학교 등 유수의 사립대학들이 포함됨

배경과 반응
이 법안은 UC계열 공립대학들이 이미 1990년대 후반에 레거시 전형을 폐지한 전례에 따라 사립대학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입니다. 법안을 발의한 필 팅(Phil Ting) 하원의원은 “입시는 부모의 배경이 아닌 학생 개인의 노력과 성취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사립대학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USC는 법 시행에 따라 입학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스탠퍼드 역시 스튜디오 규모와 관련한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적 파급력
이로써 캘리포니아는 메릴랜드에 이어 사립대학의 레거시 전형을 법적으로 금지한 두 번째 주가 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다섯 번째 주가 됩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많은 주에서 입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출처: Wall Street Journal, Associated Press 외

최신 교육 뉴스 더보기

EduParentPortal
User Memu
Contant Us

Copyrights ©2025 EduParentPortal.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or distribution of any content on this site is strictly prohibited.